자동차 전손처리 미수선 분손 처리방법과 고려사항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차량의 손상 정도에 따라 전손, 분손, 미수선 세 가지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각 처리방법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처리 방법을 선택하시고 선택 시 고려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전손 분손 미수선 처리

1. 전손 (Total Loss)

전손은 차량의 파손 상태가 심각해 수리비가 차량 가치를 초과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 절대 전손: 차량이 완전히 파손되어 수리가 불가능한 상태
• 추정 전손: 수리는 가능하지만 수리비가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경우

위 사고는 아파트 위에서 물체가 떨어져 자동차가 아작이 난 사고인데요.

전면유리, 필러, 옆문짝, 사이드미러, 파노라마글라스 등 센터 수리비가 1,000만 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전손처리를 하려다 수리로 마음을 바꿨던 가슴 아픈 사고였습니다..

 

전손 처리 방법

• 보상금 = 차량 가액 + 렌터카 이용료(또는 렌트 비용의 30%) + 취등록세(7%)

보험사는 차량 가액 한도 내에서 위와 같은 계산으로 전손 처리 보상금을 지급합니다.

 

2. 분손 (Partial Loss)

분손은 차량의 일부가 손상되어 수리가 가능한 경우를 말합니다. 분손은 수리비가 차량 가액이나 중고 시세를 초과하지 않는 손실로 차주의 차량 소유권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위 사고는 차선변경 과정에서 추돌하여 자동차 앞부분과 휠 등을 교체한 사고였습니다.

 

분손 처리 방법

• 실제 수리에 소요되는 부품비용, 공임, 임시수리비, 인양 및 견인비용
• 출고 5년 이하 차량의 경우, 시세하락손해 추가 보상 (차량 연식에 따라 10~20%)

 

3. 미수선 (Unrepaired Loss)

미수선은 자동차를 수리하지 않고 예상 수리비만 보상받는 방식입니다.

 

위 사고는 신호대기중에 뒤차가 스멀스멀 와서 콩학고 추돌한 사고였는데요.

뒤 범퍼가 깨지거나 찌그러짐 없이 살짝 기스가 난 상태여서 미수선 처리를 하고 그냥 탔던 사고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수리 견적의 70~80% 정도를 현금으로 지급받는데요. 차량 처리(수리, 매각, 폐차 등)는 직접 차주가 결정합니다.

 

미수선 처리 방법

• 수리 견적을 받습니다.
• 차량 가액을 확인합니다.
• 보험사에 미수선 금액을 요청합니다.

 

전손, 분손, 미수선 선택 시 고려사항

차량 가액과 사고 과실 여부, 보험 가입 등을 종합하여 전손, 분손, 미수선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 차량 가액: 사고 당시의 중고차 시세가 아닌 보험 계약 시 정해진 금액
• 과실 여부: 피해자에게 과실이 있는 경우, 과실 비율만큼 수리비에서 공제
• 보험 가입 여부: 자차보험과 대물배상 가입 여부에 따라 보상 범위가 달라짐
• 특약 확인: 신차손해담보특약이 있는 경우 전손 처리가 어려울 수 있음
• 향후 계획: 차량을 계속 탈 것인지 팔 것인지에 따라 선택

 

※ 전손, 분손, 미수선 특징과 장단점 정리합니다.

	특징	장점	단점
전손	차량 수리비가 차량 가치를 초과하는 경우	차량 가액 및 부대 비용 보상	차량 처분 및 재구매 부담
분손	차량 일부 손상 수리	차량 수리 및 시세 하락 보상	수리 기간 및 비용 발생
미수선	차량 수리없이 예상 수리비 보상	빠른 보상 및 차량 처리 자유	실제 수리비 부족 가능성

 

자동차 사고 발생 시 바로 보상을 선택하지 마시고, 주변 지인들 중에 유경험자는 없는지 찾아보시고 각 상황에 따라 가장 유리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놀라셨을 텐데 몸 잘 돌보시고 보험사와의 협의를 통해 최적의 보상 방안을 결정하시기 바라며, 지금까지 전손, 분손, 미수선 처리 방법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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