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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정보

현충일 6월6일 이유와 기리는 방법 (조기 다는 법)

by 인천군 2025. 5. 27.

2025년 6월 6일은 제70회 현충일입니다. 현충일은 왜 6월 6일일까요? 그저 쉬는 날로만 생각하기 쉬운 현충일이 6월 6일인 이유를 알아보고, 현충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현충일, 그 의미를 다시 새기다
  2. 6월 6일, 왜 현충일이 되었을까요?
  3. 현충일을 기억하는 우리들의 자세
  4. 현충일 추념식, 어떻게 진행될까요?
  5. 일상에서 현충일을 기리는 방법

현충일, 그 의미를 다시 새기다

매년 6월 6일 현충일이 다가오면 다들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그저 달력의 빨간 날, 쉬는 날 정도로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 혹은 가족들과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현충일6월6일이유

 

하지만 현충일은 단순한 휴일이 아니죠. 이 땅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치신 수많은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날입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그냥 얻어진 게 아니라는 걸, 다들 잘 아실 겁니다. 과거의 아픔과 희생 위에 세워진 오늘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죠.

 

현충일은 왜 하필 6월 6일인지, 그리고 우리가 현충일을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해야 할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6월 6일, 왜 현충일이 되었을까요?

사실 6월 6일이라는 날짜가 현충일로 지정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단순히 임의로 정해진 날이 아니라는 거죠.

 

먼저,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서 6월은 예로부터 중요한 절기였습니다. 바로 망종(芒種)이라는 24절기 중 하나가 6월 초에 있죠. 망종은 보리는 익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시기로, 농경 사회에서는 매우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옛날부터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을 망종에 제사 지내고 추모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넋이 땅에서 편안하게 잠들고, 후손들이 풍요를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던 거죠.

 

시기 의미
6월 초 24절기 중 망종(芒種) 시기
망종 보리는 익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때
과거 풍습 망종에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 제사

 

현충일6월6일

 

그리고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6.25 전쟁과 관련이 깊습니다. 6.25 전쟁은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했죠. 전쟁 중 수많은 국군 장병과 민간인이 희생되었습니다. 전후, 이분들을 추모하고 그 희생을 기리기 위한 날이 필요했습니다. 망종이라는 전통적인 의미에 6.25 전쟁의 아픔을 더해 6월 6일로 현충일이 지정된 겁니다.

 

결국 현충일 6월 6일 이유는 단순히 우연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전통적인 추모 정신과 현대사의 아픔이 결합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우리 모두의 다짐이 담겨 있는 날인 거죠.

현충일을 기억하는 우리들의 자세

그럼 우리는 현충일을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해야 할까요? 단순히 쉬는 날로만 여기기보다는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추념식 참여: 가능하다면 현충원이나 지역 충혼탑에서 진행되는 추념식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곳에서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과 추모의 시간을 가지며,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 조기 게양: 6월 6일, 아침에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하는 것만으로도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태극기를 달면서 현충일에 대해 이야기해 주는 것도 좋은 교육이 될 겁니다.
  • 역사 공부: 현충일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들이나 인물들에 대해 찾아보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책이나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 있는 일입니다.
  • 자원봉사: 현충원이나 보훈병원 등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 가족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조기 다는 법


현충일 추념식, 어떻게 진행될까요?

현충일 6월 6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 주관의 추념식이 거행됩니다. 이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우리 국민의 다짐을 보여주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추념식은 보통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1.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등이 있습니다.
  2.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1분간 묵념을 올립니다. 이 순간은 사이렌 소리와 함께 전 국민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입니다.
  3. 헌화 및 분향: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헌화하고 분향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4. 추념사: 국가 원수가 현충일의 의미와 희생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추념사를 낭독합니다.
  5. 추모 공연 및 영상: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 공연이나 영상이 상영되기도 합니다.

 

시간 내용
오전 10시 전국 동시 묵념
이후 헌화, 분향, 추념사 등

 

국립현충원 참배 방법

서울현충원 또는 대전현충원을 방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절차를 참고해 주세요.

항목 내용
운영시간 오전 6시 ~ 오후 6시 (동절기에는 단축 운영될 수 있음)
준비물 신분증, 간단한 꽃 또는 헌화용 국화
의상 반바지, 슬리퍼 등은 피하고 단정한 복장 권장
공식사이트 국립서울현충원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현충일 추념식은 TV나 라디오를 통해서도 생중계되니,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시더라도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며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정부기념식 - 정부기념행사 - 보훈기념행사 - 국가보훈부

국민여러분과 함께하는 정부기념행사에 참가하세요. 국가보훈부에서는 국가를 위한 희생ㆍ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국난극복의 역사적 교훈을 이어나가기 위해 매년 정부주관

www.mpva.go.kr

일상에서 현충일을 기리는 방법

현충일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일상 속에서 현충일 6월 6일의 의미를 기릴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 아이들과 대화하기: 자녀들에게 현충일이 어떤 날인지, 왜 우리가 감사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의 역사를 알려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 감사하는 마음 갖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누군가의 희생 덕분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매일매일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애국심 고취: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공동체에 기여하는 삶을 사는 것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방법이 될 겁니다.
  • 현충일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닙니다.
  • 6월 6일은 망종이라는 전통적인 의미와 6.25 전쟁의 아픔이 담긴 날입니다.
  • 조기 게양, 추념식 참여, 역사 공부 등을 통해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현충일 6월 6일 이유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봤는데 어떠셨나요? 현충일이 단순한 휴일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숭고한 희생이 담긴 소중한 날이라는 걸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현충일의 의미를 잊지 않고, 다음 세대에도 올바르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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