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달러 강세, 왜 오르는가? (feat.환율, 연준, 양적긴축)

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를 겪었던 지난 2009년 3월 31일 이후 약 13년 6개월 만이라고 하는데요. 달러 강세, 강달러 오르는 이유와 환율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달러, 킹달러, 달러 강세 이유

 

원달러 환율

대한민국의 원화와 미국의 달러화의 교환 비율을 말합니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연준(Fed)이라고 부르며 미국 중앙은행 시스템이자 국제결제은행과 더불어 세계 경제의 기둥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주요 업무는 미국 달러 발행, 통화정책 관장, 금융시스템 안정화 등이 있습니다. 현재 연준 의장은 제롬 파월이란 인물이며 너무 자주 등판, 연설을 하여 BJ파월이라고도 부릅니다. 파월의 발표일마다 미국증시는 출렁출렁 변동성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왼쪽 폴 볼커, 오른쪽 제롬 파월

 

역사상 가장 강력했는 의장은 '인플레이션 파이터'라 불리는 폴 볼커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19%까지 끌어올려 잡았던 인물이며, 인플레이션이 잡히는 과정에서 경기침체는 이어지고 살해 위협을 하도 당해서 권총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녔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양적 긴축(Quantitative Tightening)

중앙은행이 은행권에서 반강제로 돈을 빼내는 일로 금리 인상을 통한 긴축 효과가 크지 않을 때 쓰는 방식을 말합니다. QT라고도 부르며 프레드릭 뉴먼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제시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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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원인은?

원달러환율 상승의 국내적인 요인은 수입이 수출보다 증가, 곧 달러 수요가 증가하여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유럽과 중국 등 상대국 통화들이 경제가 좋지 못하기에 미국만큼 강한 금리 인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준(Fed)은 급격한 금리인상과 양적 긴축을 시작했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안전자산으로 쏠리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미국 달러 수요가 증가하였는데 금리인상으로 거의 모든 자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투자가들이 자산시장의 돈을 빼서 현금 그중에서도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를 보유하려 하고 이 달러로 예금, 채권으로 몰리고 있는 이유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잡혀가기 전까지는 달러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 환율이 오르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 달러 환율이 오르면 미국 돈의 가치가 올라가고 우리나라 돈의 가치가 내려갔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물건을 수입해 오는 경우, 물건값은 달러로 책정하게 되는데요. 이유는 미국 달러가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기축통화이기 때문입니다. 달러 환율이 오르면 같은 달러로 수입해도 원화로는 더 오르기 때문에 비용이 올라가게 됩니다.

 

1. 우리나라에서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석유 수입도 달러로 하는데요. 그러면 자동차 기름값도 오르고 난방비도 오르고 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2. 기업의 경우에도 외화 빚을 달러이자로 내야 하기 때문에 힘들게 됩니다.
3. 달러가 필요한 해외여행을 가는 경우에도 여행비용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환율이 올라가는 것을 안 좋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우라가미 구니오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이라는 책을 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다고 나옵니다. 금융장세, 실적장세, 역금융장세, 역실적장세 이렇게 사계절이 지나면 다시 봄(금융장세)은 반드시 다시 오는데요. 물가는 안 잡히고 금리는 오르고 자산들은 하락하고 힘든 시기 멘탈관리 잘 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달러강세, 강달러, 킹달러 환율 오르는 이유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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