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물린 자국, 예방법 퇴치 방법 (빈대 퇴치제?)

최근 유럽에 이어 서울에서도 빈대에게 절반이 뚫리며 빈대와의 전쟁을 선포하였는데요. 때아닌 빈대 공격에 빈대 정보를 찾아보기 바쁩니다. 빈대 물린 자국 특징과 예방법, 퇴치 방법까지 빈대 소탕 정보 알아보겠습니다.

 

사진=Springer Science+Business Media_빈대 물린 자국

 

빈대 물린 자국 특징

 

빈대 붙지 마!

 

• 빈대 물린 자국을 보면 모기 물린 거랑 비슷하지만 한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물린 자국이 일렬로 생긴다는 점입니다.

 

피를 빨아먹는 빈대는 사람의 혈관을 잘 찾지 못하기 때문에 2~3군데를 연달아 무는 특징이 있는데요.

 

빈대 물린 자국이 생겼다면 바로 침대와 매트리스 근처를 구석구석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빈대는 주로 밤에 나타나서 사람과 동물의 피만 빨아먹고 살기 때문에 근처에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빈대 예방법 및 퇴치 방법

빈대가 나타나면 보통 다이소나 마트에서 해충제, 살충제를 사다가 여기저기 뿌릴 텐데 이 방법은 소용이 없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빈대가 내성이 있어서 살충제에 넣었다 빼도 죽지 않는 수준까지 됐다고 하는데요.
빈대 퇴치에 좋다는 규조토 가루 역시 사람에게 규폐증을 유발하여, 심할 경우 급성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권장하지 않습니다.

 

• 규폐증: 규사, 먼지 등이 폐에 쌓여 강한 염증이 생기는 질환

 

살충제에 담궈도 죽지 않는 빈대 퇴치법은 빈대의 유일한 약점은 열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1. 빈대가 발견되면 모든 침구류와 옷을 세탁한 후, 건조기에 넣어 돌려줍니다. 빈대는 50도 이상의 고온에서 완전히 박멸되는데 건조기의 최소 온도가 50도가 넘기 때문입니다.
2.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빈대가 있을 만한 곳을 꼼꼼하게 청소한 후, 스팀다리미로 천천히 충분하게 쓸어내줍니다. 이 방법은 빈대 성충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알까지 박멸할 수 있어 해외 방역업체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라 합니다.
3. 여행 중 빈대 노출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을 철저히 소독해 주세요.
4. 마지막으로 빈대에 물리면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은 뒤 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빈대 정보집.pdf

2.31MB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에서 제공하는 빈대의 특징과 예방법, 방제 방법 정보집 참고해 보세요.

 

자치구 보건소와 120 다산콜센터에서 빈대 발생 신고센터도 운영중입니다.

빈대 신고가 접수되면 자치구에서 출동해 빈대 출현 여부와 소독 등 빈대 방역 처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숙박업체와 목욕탕, 찜질방, 영화관 등 빈대 출몰 가능성이 높은 장소에 집중 방역하여 때아닌 빈대 소동이 막을 내리기를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빈대 물린 자국 특징과 예방, 퇴치법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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