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단점 5가지 (feat. 주택연금 월수령액)

2025년 직장인 10명 중 3명이 국민연금 외에 개인연금 등 노후 준비가 전혀 없다는 통계 기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택연금은 자신의 집을 활용하여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설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도입니다. 그렇다면 본인 소유 주택만 있다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주택연금의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주택연금이란?

주택연금은 역모기지론으로 집을 담보로 맡기고 매달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노후 생활 자금 마련을 위해 소유한 주택에 거주하며 매달 안정적인 노후 소득을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 가입 조건: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주택 소유
• 지급 방식: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 형태로 지급
• 지급 기간: 종신 또는 일정 기간 선택 가능
• 주택 처분: 가입자 사망 후 주택 처분하여 연금 지급액 정산

가입 조건을 좀 더 알아볼까요?

 

주택연금 가입 조건

• 나이 조건: 부부 중 한 명은 반드시 만 55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 국적 조건: 부부 중 한 명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주택 조건: 부부 공동 소유 주택의 공시가격 합계가 9억 원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9억 원을 초과하는 2채의 주택을 소유했다면 3년 안에 한 채를 팔아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수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모든 주택의 공시가격 합산 금액이 9억 원 이하라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주택연금 신청 방법 절차

1. 소유하신 주택의 공시가격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 주택연금 지급액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2. 주택 소유자 또는 배우자께서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직접 방문하시거나 온라인으로 상담 및 신청을 진행합니다.
3.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신청인의 자격과 주택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주택연금 지급을 보증하는 보증서를 은행에 발급합니다.
4. 은행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발급된 보증서를 바탕으로 신청인에게 매월 주택연금을 지급합니다.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주택연금 월수령액

 

주택연금 월수령액 정액형 기준 금액은 위와 같습니다.

 

• 정액형: 매월 동일한 금액을 수령
• 초기증액형: 가입 초기 일정 기간은 정액형보다 많이 이후에는 정액형보다 덜 수령(3, 5, 7, 10년 중 선택)
• 정기증가형: 초기에는 정액형보다 덜 받고 3년마다 4.5%씩 일정하게 증가한 금액 수령

 

주택연금 단점 5가지

 

1. 물가상승률 인플레이션

주택연금은 물가 상승률에 연동되지 않아 물가가 오른다고 해서 연금 지급액이 자동으로 늘어나지 않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연금 지급 시 월 지급액에 미래의 물가 상승으로 인한 주택 가치 상승분을 미리 반영했다고 설명합니다. 즉, 주택 가치 상승을 예상하고 그에 맞춰 연금액을 책정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생필품 가격 등이 급격히 오르면 고정된 연금액으로는 실질적인 구매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주택연금은 미래의 집값 상승을 예상하여 연금액을 정하지만 실제 물가 상승률을 직접적으로 반영하지는 않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경제 상황 변화에 취약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주택 가격 변동

두 번째 주택연금의 단점으로는 주택 가격이 상승한다 하여도 연금 수령액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점이 있습니다.

집값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올라도 연금 수령액에 변동이 없기에 주택연금 가입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받게 됩니다.

 

3. 거주 조건

주택연금 가입 조건 중에 그 집에 거주해야하는 조건이 있는데 이 역시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자 또는 배우자가 담보 주택에 실제 거주해야 주택 연금을 수령할 수 있어 노후에 지방이나 어디 한적한 곳에 살 계획이 있으시다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4. 해지 시 재가입 여부

주택연금을 중간에 해지할 경우 3년 이내 재가입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실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게 되면 해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주택 가격이 예전 가입 시점과 같거나 낮아졌다면 즉시 재가입이 가능합니다.

 

5. 초기비용 발생

주택연금 초기 가입 비용으로 집값의 1.5%를 한 번 납부해야 합니다. 또한 법무사 비용, 인지세, 감정평가 수수료 등 기타 부대비용이 발생합니다.

중도해지 시 별도의 수수료나 위약금은 없으나 처음에 냈던 보증료는 대부분 돌려받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택연금 제도의 주요 내용과 신청 조건, 5가지 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주택연금 단점 외에도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각자의 상황에 맞춰 이점을 충분히 고려한 후 신청 여부를 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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