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렌트카? 필자는 렌트카로 하겠습니다. 제주도 여행하면서 전부터 타보고 싶었던 테슬라 모델 3 렌트해 보았습니다. 전기차 자체도 처음이고 사용법도 알아보지 않고 타면서 느끼고 알아본 테슬라 모델3의 시동걸기부터 비상등 위치, 와이퍼 조절, 오토파일럿, 슈퍼차저 이용 후기입니다.
테슬라 모델3 제주도 렌트카 후기
테슬라 모델3 시동걸기 (파킹)
처음에 테슬라 모델 y를 빌리고 싶었는데 어찌어찌 모델 3을 렌트하였습니다. 간단한 설명 들은 후, 테슬라 카드키를 받고 일단 출발!
처음 운전석에 앉아 모델3 내부를 살펴봅니다. 듣던 대로 아이패드 같은 거 하나 달랑 있고 굉장히 심플합니다. 저 패드 안에 트렁크 문 열기부터 사이드미러 조절, 기타 등등 모든 제어가 가능하고 처음 해봐도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적당히 사이드미러 맞추고 출발하려는데...
자, 처음 시동부터 막히죠. 테슬라는 시동 버튼이 따로 없습니다. 테슬라 카드키를 운전석 옆 암레스트쪽에 두면 되는데요. 그리고 우측 레버를 아래로 하면 D, 위로하면 R 이렇게 변속하고 액셀을 밟으시면 차가 움직입니다. 파킹은 우측 레버 끝에 P버튼을 누르면 주차입니다.
- 문잠금, 문열기는 운전석과 뒷좌석 사이 자동차 B필러 상단 센서 부분을 카드키로 터치하면 됩니다.
필자는 자동으로 잠기는 줄 알고 반납까지 한 번도 터치를 하지 않고 탔습니다^^
차 움직이는 건 알았으니 출발을 하는데! 뭔가 이상함을 감지합니다. 가속 페달을 밟으니 스무스하게 차가 나가는데 발을 떼는 순간! 차가 서서히 멈추는 것입니다. 발컨트롤이 잘 되지 않아 멀미가 올라옵니다. 이게 '회생제동'이라는 전기차 특징이라고 합니다.
테슬라 회생제동 끄는 방법
1. 모니터 페달 및 스티어링 터치
2. 정지 모드 변경 (회생제동 변경은 파킹 상태에서만 가능)
- 크립: 페달에서 발을 떼도 앞으로 감(D)
- 롤: 줄어들 때까지 감속하지만 감(N)
- 홀드: 가속 페달에서 발 떼면 차가 서서히 멈춤
크립이 일반 자동차와 비슷한 일반 모드인데 그래도 테슬라 처음 타보는데 홀드로 계속 주행합니다. 초반에 멀미가 살짝 나지만 어느 정도 적응되니 브레이크 밟으러 왔다 갔다 안 하고 신호정차 시에도 발을 떼고 있어도 돼서 발도 편하고 운전하는데 편하더라고요.
테슬라 모델3 와이퍼 및 비상등
제주도 비 오는 날 와이퍼를 사용해 봅니다. 좌측 레버를 누르면 한 번 왔다 가는데 꾹 누르면 워셔액이 나옵니다. 비는 계속 오는데 자동은 어디 있는 거니? 정답은 와이퍼를 한 번 누르면 모니터에 조정하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거기에서 '자동'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제주도 여행하는 동안 계속 비가 오락가락했는데 '기상청 초단기 강수 예측 비구름 실시간 레이더'를 이용하면 가장 정확한 비구름 이동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하면서 비구름이 있다면 수시로 확인 추천드립니다. (단, 꽤 정확한 만큼 6시간까지만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번에는 모니터에 비상등을 한참 찾습니다. 나오지 않습니다. 비상등은 또 어디있는 걸까요? 정답은 위쪽 가운데 있었습니다! 하하
테슬라 모델3 오토파일럿
이제 테슬라 렌트카 운전하는데 어느 정도 적응이 됐으니 자율주행 '오토파일럿'을 사용해 봅니다. 이건 또 어디 있을까요?
- 파킹하는 우측 레버를 아래로 두 번 툭툭 내려주면 모니터에 도로가 무지개로 변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체를 처음 해보는데 문제없겠지만 이게 불안해서 계속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오토파일럿 역시 몇 번 해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자주 써보게 되더라고요.
테슬라 모델 3 제주 슈퍼차저
처음에 테슬라 모델 3을 인도받았을 때 95% 충전 상태였는데요. 타다 보니 반납할 때까지 한 번은 해야 할 거 같아 충전도 해봅니다. 테슬라 인도받을 때 얼핏 제주도에 전기 충전소가 200갠가 300개 있다고 하셨는데 테슬라 슈퍼차저는 2개 있다고 하셨습니다.
'트렁크에 전기 충전 젠더가 있어 아무 곳에서나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만 테슬라 슈퍼차저도 한 번 이용해 봐야겠죠. 검색 결과, 다행히 멀지 않은 '롯데호텔 안'에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뉴스로만 보던 테슬라 슈퍼차저입니다^^ 사용법은 간단한데요.
- 모니터에 충전 > 충전포트 열기
운전석 뒤쪽 브레이크등 부분이 열리고 꼽는 곳이 나옵니다.
자, 테슬라 전기 충전하면서도 한 번 더 막히는데요. 분명히 렌트할 때 전기 충전카드를 받았는데 이것은 어디에 꼽는 것일까? 정답은 '안 꼽는다'입니다.
테슬라 슈퍼차저에서 충전선을 들고 차에 꼽으면 끝입니다. 슈퍼차저는 등록된 운전자에게 자동으로 결제금액이 청구된다고 하네요. 충전비용 냈으니까 렌트카 회사에서 잘 지불해 주겠죠?
패드 충전하듯이 배터리 표시가 나오는데요. 완충 45분 남았다는 표시가 나옵니다. 필자는 반납까지 충분한 50%를 막 넘기고 중지했습니다. 대략 30% 충전하는데 15분 정도 걸린 거 같네요.
적당히 충전하고 롯데호텔을 나가는데 주차요금이 29분 6,000원!!! 10분당 2,000원인 모양입니다. 전지차 충전하러 왔다가 주차요금이 이게 무슨... 결제 안 하면 주차 차단선이 안 올라가니까 결제는 했는데 다음부터는 이곳에 충전하러 오지 않을 예정입니다^^
제주 렌트카 가격비교로 렌트 비용도 적당했고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타보고 싶었던 테슬라를 운전하면서 궁금한 점 등 처음 타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여행 테슬라 모델 3 렌트 후기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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