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에 아기랑 강아지 반려동물과 같이 가기 좋은 계곡에 다녀왔습니다. 계양 솔밭계곡이라고 수심이 높지 않아 수영을 하며 놀기에는 애매하지만 아이와 같이 송사리도 잡고 다슬기도 잡으며 발 담그기에 좋은 인천 근교 가까운 계곡입니다. 계양산 솔밭계곡 후기입니다.
인천 계곡 계양 솔밭계곡 후기
인천 계양산 목상동 솔밭 계곡 가는 길입니다.
주소는 목상동 95 노란 대문집이라고 나오는데 내비 주소에 목상동 95라고 검색하면 주차장으로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무료 주차하시면 되며 넓은 운동장만 한 크기로 7월 30일 일요일 10시 30분경인데 크게 붐비거나 주차 자리가 하나도 없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솔밭계곡까지 대략 5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요. 위 사진에서 보이듯 산길이라 바퀴가 작은 카트는 많이 덜그럭거릴 수 있습니다. 바퀴 큰 캠핑웨건이 있으시다면 오케이!
텐트 등 캠핑 장비가 많이 없고 돗자리, 간단한 간식 정도면 들고 올라갈 수 있는 가방에 넣어가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계곡은 약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왼쪽으로 계곡물이 흐르는 게 보여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1.6km 더 올라가면 계양산 정산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네요.
높은 소나무들로 시원한 그늘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돗자리만 친 분들도 계시고 텐트 친 분들도 계시고 어린아이와 가족 단위가 많이 보입니다. 7월 30일 일요일 방문 치고는 한가해서 자리 맡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요.
곳곳에 산불조심 표시판도 보이고 솔밭계곡은 취사 불가합니다.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받아와서 컵라면 드시는 분까진 보이네요. 주변에 매점이나 자판기가 없으므로 김밥, 간식, 과일, 음료 등 미리 준비해 오셔야 해요. 나름 산이다 보니 간단히 먹고 근처 오리백숙, 장어 맛집 가셔도 놀러 온 기분 나고 좋을 거 같네요.
텐트, 돗자리 자리잡은 옆쪽으로 계곡물이 흘러 내려옵니다. 아이들과 물고기 잡으려고 뜰채 가져온 분들도 보이고요. 수심이 낮아 수영하기에는 그렇고 아장아장 아기들 발 담그기 좋고 아래 계곡물 많이 흐르는 쪽 가면 남자 어른 기준 무릎 위까지 수심 높이인 곳도 있습니다. 그래도 수영하기에는 좀 그렇고 반려동물과 어린아이들 발 담그며 놀기가 딱 맞는 거 같습니다.
계양 계곡은 물총싸움, 송사리 잡기, 다슬기 잡기 하며 나름 조용하고 계곡에 발만 담가도 시원해지고 생각보다는 좋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간식거리를 좀 더 싸와서 편안히 더 쉬다 갈 거 같네요.
다슬기도 몇 개 잡아봤고요.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기들,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딱 좋게 놀 수 있는 계양 솔밭계곡입니다. 고학년 아이부터는 조금 놀다 지루할 거 같긴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도심 가까운 근교에서 올 수 있다는 장점이 매우 큽니다. 다만 가뭄 때 오면 계곡물이 거의 없을 것도 같고 잘 모르겠습니다.
옆 쪽으로 등산로도 있고 등산객들도 다니고 있습니다.
솔밭계곡 입구 쪽에는 화장실, 흙먼지 털이기도 있습니다. 화장실도 나름 휴지도 있고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었고, 흙먼지떨이는 나갈 때 물기 묻은 크록스, 슬리퍼 등 말리기 아주 좋았습니다.
- 인천 근교 가까운 계곡 발 담그러 가고 싶으신 분
- 인천 아기랑 물놀이 하고 싶으신 분 (수심 낮음)
- 검단신도시 아이랑 물놀이 계곡 찾으시는 분 (약 15분 소요)
- 인천, 김포 텐트치고 조용히 쉬다 오고 싶으신 분
- 강아지 등 반려동물 발 담그고 같이 물놀이하고 싶으신 분
- 인천 사는데 멀리 나가면 힘들고 사람 많을 걱정이신 분
위에 해당하는 분들께 여름휴가? 인천 당일 계곡 물놀이로 추천드립니다. 필자 역시 송추계곡 가려다 사람 걱정에 우연히 찾게 된 계곡이었습니다.
어른들은 소나무 그늘아래 쉬면서 아래 아이들은 물놀이하고, 주차 스트레스 없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만족스러운 인천 계곡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아이랑 가기 좋은 계양 솔밭계곡 후기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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