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루지 아시나요? 곤지암리조트 루지360 후기

곤지암 루지 들어보셨나요? 루지는 산 위에서 카트를 타고 내려오는 여름 썰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었던 곤지암리조트 루지 360 타는 방법 후기와 곤지암 근처 맛집도 소개해 보겠습니다.

 

곤지암 루지 (예매부터 탑승까지)

 

곤지암 루지는 서울, 경기에서 가장 가까운 루지로 리조트 내 루지트랙 최초 360도 회전구간이 2개 있는 트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리조트 내(?) 루지트랙 최초 360도 회전구간 2개라 뭔가 말장난 같은 느낌을 감출 수 없지만 아무튼 그리하여 이름도 곤지암루지360으로 정했나 봅니다.

 

• 주소: 곤지암리조트 잔디광장 내 WhyNot 리프트 탑승장
• 영업시간: 10:00~20:00 (브레이크타임 평일 12:30~14:00, 주말 13:00~14: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7월 22일~8월 20일 피크시즌은 매일 20시까지 운영)
• 전화번호: 0507-1387-5071
• 탑승불가: 70세 이상 고연령자 및 노약자, 36개월 미만자, 신장 90cm 미만자, 장애인(시각, 지체, 정신), 임산부, 음주자

아무래도 곤지암리조트 산 위에서 루지를 직접 운전해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탑승 제한이 있고요.

90cm 이상 135cm 미만 어린이도 혼자는 탑승 불가하고 보호자와 동반탑승만 가능합니다.

 

 

※ 곤지암 루지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회권 17,000원
• 2회권 27,000원
• 3회권 39,000원
• 5회권 55,000원
• 동반 1회권 7,000원 (135cm 미만 어린이)
• 동반 2회권 13,000원
• 동반 3회권 18,000원
• 동반 5회권 27,500원

곤지암 루지 가격 꽤 높은데요. 온라인으로 티켓을 미리 예약하거나 리조트 루지 패키지 등으로 이용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곤지암리조트 루지 타러 가는 길 후기입니다.

곤지암 리조트에서 위로 올라오면 시계가 크게 보이는 스키하우스가 보입니다. 여기로 들어가서 뒤편으로 나가시면 매표소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곤지암 루지360 매표소가 보입니다. 곤지암리조트 루지 패키지로 미리 받은 QR코드로 2장 받고 135cm 미만 어린이 추가금 7,000원 결제 완료.

 

 

안내에 따라 루지 탑승장 가는 길을 따라가 봅니다. 왼쪽 편으로는 바비큐존이 보이는데 바비큐통도 깨끗하니 좋아 보이네요.

 

길을 따라 올라가면 루지 헬멧 보관함이 보입니다. 각자 사이즈에 맞게 골라 착용하시면 됩니다. XL 착용!

 

 

루지 헬멧 쓰고 따라 올라가면 위에까지 올라갈 수 있는 리프트가 보입니다. 리프트 타고 몇 분 올라가면 루지 타는 곳이 보여요. 루지 1회권 이용이라 오른쪽 오늘 첫 탑승으로 갔고요. 재탑승권을 구매한 분들은 손등에 도장을 찍어주나 봅니다.

 

※ 곤지암 루지 주의사항입니다.

• 첫째, 근력 부족 또는 조작 미숙으로 판단 시 탑승 제한되거나 동반탑승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둘째, 리프트 탑승 이후 단순 변심으로 인한 티켓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합니다. 올라오는 길에 안 타겠다고 우는 어린이 두 명 봤고요. 환불 안 된다고 하니 아이에게 물어보고 신중히 결정해야겠습니다. 가격이...
• 셋째, 탑승 조건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의 책임은 고객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 출발선에 앞서 루지 조교님의 간단한 조작법 설명이 있고요.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및 정차, 하차, 한 손 조작은 불가합니다. 루지 출발 전에 조교님이 기념샷을 찍어주셨습니다.

 

루지 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1. 루지 손잡이를 당기고 있으면 브레이크 작동으로 멈춰집니다.
2. 저기서 손에 힘을 풀어 손잡이가 앞으로 나가면 움직입니다.

간단하죠?

곤지암 루지는 총 길이 1.9km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데요. 코너링이 생각보다는 바싹 안 돌아가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돌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습니다.

 

정확한 주행시간은 모르겠는데 대략 10분 안쪽으로 타고 내려온 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타고 싶어 한다면 한 번쯤은 타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하지만 가족 전체가 여러 번 타기에는 가격이 좀 그렇습니다.

 

 

곤지암 근처 맛집

 

곤지암 리조트에 투숙 예정이시라면 저녁에 만찬을 준비하고 오시겠죠. 거하게 드실 예정이니 그 전에 가벼운 점심이나 다음 날 아침식사로 괜찮은 식사코스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곤지암 리조트 패키지 미라시아 조식 브런치 후기는 아래 참고해 주세요.

곤지암 미라시아 조식 브런치 예약 할인 후기

 

곤지암 리조트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첫 번째는 바로 리조트 안에 있는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겁니다. 위치는 위에 보셨던 스키하우스 2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곤지암 리조트 안에는 배스킨라빈스, 미라시아를 비롯한 한식식당, 우동, 돈가스 파는 식당, 핫도그 가게 정도가 있습니다. 먹을 곳이 생각보다 별로 없고 가격도 일반 식당보다 비쌉니다.

 

 

차라리 가볍게 푸드코트에서 각자 먹고 싶은 것을 시켜 먹는 게 경험상 만족스러웠습니다.

 

곤지암 푸드코트에는 한식, 중식, 양식, 비빔밥, 우동, 냉면 등 메뉴도 다양합니다.

 

어른, 아이들 각자 단품으로 시켜먹기 좋고, 실내도 넓고 쾌적하며 번호표 모니터도 기둥에 크게 보여서 자꾸 고개를 돌려 쳐다보는 일이 없습니다.

 

키오스크에서 무인으로 주문 결제 시 투숙객이나 유플러스 고객은 가격 할인 됩니다.

 

 

두 번째는 소머리 국밥입니다.

곤지암에 오셨다면 너무나도 유명한 소머리국밥을 드셔야겠죠. 곤지암리조트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최미자 소머리국밥이 있습니다. 가게 안에는 연예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잔뜩 있고요. 내부가 엄청 크지만 손님도 엄청 많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염두해 주세요.

 

필자가 방문한 날은 아침 9시쯤이어서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테이블과 의자에서 연륜이 묻어나지만 너무 깨끗하게 정리돼 있어 "괜히 맛집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짠, 최미자 소머리국밥이 나왔습니다. 가격은 무려 14,000원. 수육장도 아주 마음에 들고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소금 간이나 다진 양념은 들어있지 않아 아이들과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국밥집입니다.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동네 소머리국밥집이 참 많이 보입니다. 최미자와 쌍벽을 이루는 배연정 소머리 국밥집도 근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최미자 국밥이 더 좋았습니다.

 

곤지암에 오셨다면 최미자나 배연정 소머리국밥집은 한 번 들러 잡쒀보시기 추천드립니다. 아주 맛이 굿굿!

 

사진=화담숲

곤지암 리조트 안에 화담숲은 벚꽃 시즌, 단풍 시즌 등 날 좋은 계절에는 사전 예약이 필수니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담숲 예약 정보 바로가기 >

 

 

지금까지 곤지암 리조트 루지 후기와 먹거리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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