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일어나서 혹은 자려고 누웠을 때 갑자기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이 이석증이라고 합니다. 머리에 문제가 생겼나 공포감도 많이 든다는 이석증의 증상 원인과 외워두면 평생 써먹는 자가치료법, 예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석증
우리 몸의 귓속 깊숙한 곳에는 몸의 운동감각이나 위치감각을 감지하여 뇌에 전달하는 전정기관이 있습니다. 이는 반고리관과 이석기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 반고리관 내부는 림프액으로 가득 차 있는데, 머리가 회전하면 림프액도 함께 회전하면서 팽대부의 전정 신경세포를 자극해서 인체의 회전 운동을 감지합니다.
- 이석 기관에는 칼슘 성분의 작은 돌조각 이석들이 있고, 감각모 세포와 섬유가 있는데 인체의 앞뒤 좌우나 수직 움직임을 감지합니다.
이석이 일부 떨어져 반고리관으로 흘러 돌아다니면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어지럼증 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이석증 증상
아침에 눈을 떴는데 세상이 막 빙글빙글 돌고, 울렁거리고, 메슥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다가 가만히 있으면 또 괜찮아졌다가, 고개를 딱 돌리면 또 어지럼증 증상이 일어나고를 반복하는 것이 이석증 증상입니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어지럼 증상
- 세상 전체가 도는 것 같은 강한 진동
-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멈췄다가 고개를 돌리면 다시 발생
이석증 원인
이석이 떨어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석이 삭았거나 이석의 모양이 안 좋아졌거나 결합력이 약해져도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 이석은 물리적으로 빠져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이석이 제자리로 돌아가야 증상이 멈추게 됩니다.
이석증 자가치료법
이석증 치료방법은 고개를 돌렸을 때 어지러운 방향으로 한 바퀴 회전하는 것입니다. 오른쪽으로 어지러움이 있으면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고, 왼쪽으로 어지러움이 있으면 왼쪽으로 한 바퀴 돌면 됩니다.
아래 이석증 치료법 3가지 방법 중 자신에게 맞는 자가치료법을 선택하여 하루에 2~3번 정도 시행을 하는데 어지러움이 심하지 않다면 한 번 치료를 하고 30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반복해서 치료하시면 됩니다.
1. 수평반고리관 이석증 치료법 (오른쪽 수평반고리관 이석증 치료법)
- 약간 높은 베개에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줍니다.
- 어지러움이 가라앉을 때까지 약 40초 정도 있다가 천장을 향해 고개를 돌립니다.
- 천장을 본 상태에서 40초 정도 기다립니다.
- 40초 후에 왼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90도씩 이동)
- 다시 40초 후에 바닥을 향해 고개를 돌립니다. (몸과 함께 돌려주세요.)
- 40초 후 고개를 90도 돌려 1번과 같이 오른쪽으로 향하게 합니다.
- 6번까지 완료하면 고개를 한 바퀴 돌린 상태가 되는데 40초 후에 바로 일어납니다.
이렇게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돌고 일어났는데 왼쪽 수평반고리관 이석증 치료법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시계방향으로 고개를 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2. 후반고리관 이석증 치료법 (오른쪽 후반고리관 이석증 치료법)
수평반고리관 이석증보다 후반고리관 이석증이 더 흔한 증상인데요. 치료법 역시 어렵지 않으니 순서에 맞게 천천히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 매트리스 같은 어느 정도 턱이 있는 바닥에서 오른쪽 45도 비스듬하게 고개를 돌린 다음 머리가 뒤로 젖혀지게 눕습니다.
- 어지러움이 괜찮아질 때까지 약 40초간 가만히 있다가 왼쪽 방향 45도로 고개를 돌려줍니다. (1번에서 고개만 90도 돌린 거예요.)
- 40초 후 시계 반대방향으로 몸과 함께 고개를 90도 돌려 바닥 45도 방향을 봅니다.
- 40초가 지나면 천천히 고개와 상체를 일으켜 앉아줍니다.
왼쪽 후반고리관 이석증 치료법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고개를 시계방향으로 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수평반고리관 이석증과 후반고리관 이석증은 하루 2~3회, 30분 정도 집에서 자가치료를 해보실 수 있습니다. 자가치료법으로 어지럼증이 좋아질 때까지 치료법을 반복하시면 되겠습니다.
위 자가치료로 하루나 이틀 정도 했는데도 어지럼증이 나아지는 효과가 없었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과 상담하시기를 바랍니다.
3. 이석증 습관화 운동
>가장 많이 알려진 이석증 치료법으로 이석증 위치가 불확실한 경우와 이석증 증상이 약한 경우 이석증 습관화 운동으로 좋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자가치료 중 몸을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매트리스나 소파 등에 고개를 오른쪽 45도 돌린 다음에 왼쪽으로 픽하고 쓰러지듯이 빠르게 눕습니다.
- 30초 정도 가만히 옆으로 누워 있다가 다시 일어나 앉습니다.
- 30초간 가만히 앉은 후에 반대로 왼쪽 45도 고개를 돌린 다음 오른쪽으로 빠르게 눕습니다.
- 30초 정도 가만히 옆으로 누워 있다가 다시 일어나 앉으면 1세트가 끝납니다.
- 위와 같은 방법으로 옆으로 누웠다 앉았다를 5~10회 반복해 줍니다.
위 3가지 이석증 자가치료법만으로도 이석증 환자의 90% 가까이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석증 예방법 (이명, 어지럼증)
- 고개를 왼쪽, 가운데, 오른쪽 순서대로 움직여 줍니다. (어지러우면 쉬었다 하세요.)
- 고개를 기울여 왼쪽, 가운데, 오른쪽 순서대로 움직여 줍니다. (귀가 어깨에 닿는 모습)
- 고개를 앞, 뒤로 숙였다가 제자리, 뒤로 순서대로 움직여 줍니다.
사소하지만 귀 이석증, 이명, 어지럼증, 균형감각에 중요한 운동이니 짬짬이 따라 해 주세요. 지금까지 이석증의 원인과 증상, 자가치료, 예방법까지 알아봤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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