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 기록된 보양식 장어의 효능과 성분

며칠 전 풍천장어를 먹다가 문득 생각해 봅니다. 장어는 양식도 될 텐데 왜 이렇게 비쌀까? 스태미나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을까?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장어의 효능과 뮤신 등 장어의 성분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장어 상차림

 

동의보감 장어 효능

 

여름철 복날이나 어지럽고 기력이 빠지면 보양식 많이 챙겨 드시죠?

 

보양식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도 최고의 보양식 중 하나로 꼽히는 음식이 바로 장어입니다. 장어가 좋은 거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데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장어의 효능과 성분 보겠습니다.

 

장어 훈연

 

 

장어는 옛날부터 허한 몸을 다스리는 우리나라 보양식 중에 하나로 동의보감, 자산어보에서도 장어의 효능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장어는 오장육부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영양실조와 허약 체질에 좋고 각종 상처를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 동의보감

 

장어가 오랫동안 낫지 않는 설사에 효과가 있고, 여성의 약해진 자궁을 보강하는데 도움을 준다.

- 자산어보

 

 

면역력이 떨어지고 기력이 없을 때 장어가 보충하는데 충분히 도움이 된다라는 거는 옛날부터 체험적으로 보증이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있고요. 갱년기 면역력 저하를 겪는 여성들에게 장어의 비타민A 함유량은 소고기의 약 1000배 정도 많다고 합니다.

 

 

비타민A 섭취가 난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여성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고 난소암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중요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는 생물과학 보고서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장어 성분

 

 

1. 뮤신

장어를 만져보면 거의 미끌하고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있습니다. 그 성분이 바로 뮤신이라는 성분입니다.

뮤신은 보통 우리가 점막을 보호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구를 통해 일반적으로 우리의 장 등 면역 기관에 도움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뮤신은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해서 장 건강을 찾아주니까 면역력에 대한 도움이 되며, 또한 우리가 호흡기 코 점막과 폐에 있는 점막들도 건조하게 되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기가 쉬운데 그런 점막층을 보호해 주는 성분도 바로 뮤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위, 장과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

 

2. 콘드로이친 (콘드로이틴)

콘드로이친? 콘드로이틴? 뮤신의 주 성분이 콘드로이친이라는 게 있습니다. 콘드로이친은 손상된 연골 복구에 도움을 주며, 세포막에 대한 부분 세포의 노화라든지 세포벽을 보호해 주는 역할 거기에 중성지방이 실제적으로 흡수가 돼서 이것이 지방 세포로 쌓이는 과정을 차단을 하니까 비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손상된 연골 복구 역할
• 세포 노화 방지
• 중성지방 흡수 억제 (비만에 도움)

연골은 콘드로이친, 콘드로이친은 장어!

이쯤 되면 중장년층들이 장어를 괜히 좋아하고 비싼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끝나지 않았습니다.

 

3. 카르노신

장어 속에는 뮤신 외에도 카르노신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카르노신은 운동을 하면 근육이나 에너지를 쓰게 되면서 젖산이 쌓이는데 카르노신이 젖산을 중화시켜 근육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활성산소를 제거해서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습니다.

 

• 젖산 중화로 인한 피로 감소
• 활성산소 제거로 인한 세포 손상 방지

 

동의보감에 나와 있을 정도로 장어는 최고의 원기회복 보양식 중 하나가 맞는 거 같습니다. 장어를 먹다가 궁금해서 찾아본 장어의 보양 효능과 성분 뮤신, 콘드로이친, 카르노신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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