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설사증, 만성설사 증상과 원인 (설사에 좋은 음식)

설사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만성설사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대부분 며칠 설사를 하다 좋아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만성설사일 수 있는데요. 만성설사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설사에 좋은 음식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만성설사증 증상 및 원인

• 설사는 대장 문제로 인해 대변에 있는 수분을 몸 안에서 흡수하지 못하거나 몸 안에 있는 수분이 대변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발생하게 됩니다.
• 일반적으로 종이컵 한 컵 이상 분량의 수분이 대변에 포함되었을 때 설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설사를 4주가 안되면 급성설사, 4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설사로 분류되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급성설사, 만성설사

급성설사 원인의 90%는 감염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그래서 구토를 동반하고 배가 아프고 열이 나면서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1~2주 안에 완치됩니다. 하지만 4주 이상의 만성설사는 감염이 원인인 경우가 별로 없고 저절로 좋아지기도 어렵습니다. 만성설사의 경우 병원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만성설사 증상

1. 최근 6개월 사이 체중이 10% 이상 빠진 경우
2. 설사에 피가 섞여 있는 경우
3. 배가 뒤틀릴 듯이 자주 아픈 경우
4. 밤에 자다가 설사 때문에 잠에서 깨는 경우
5. 설사를 해도 시원하지 않고, 다시 설사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
6. 열이나 관절 통증, 피부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만성설사 원인

1. 설사를 시작하던 즈음부터 새롭게 먹기 시작한 약이 있는지 확인한다.(항생제, 심장약, 혈압약, 당뇨약, 고지혈증 약 등)
2. 건강기능식품,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역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유산균이 체질적으로 맞지 않거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3. 최근에 새롭게 지속적으로 먹은 음식을 확인한다.(해독주스도 계속 먹으면 가스가 차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음)
4. 만성설사 전에 장염이 있었는지 확인한다.(장염을 겪은 이후 배가 더부룩하고 설사가 지속된다면 감염 후 과민성 장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음)
5. 현미경 장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현미경 장염은 대장내시경에서 발견이 안되며, 조직검사로 발견할 수 있는데 주로 50대 이상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진통소염제나 고지혈증약, 위산 억제제 같은 약들을 오랫동안 복용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설사 예방 관리

1. 먼저 만성설사라고 느껴지시면 내과 전문의에게 진료,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2. 균형잡힌 식습관, 영양소 공급
3. 요가 등 운동으로 스트레스 관리 필요
4. 충분한 휴식, 수면과 수분 섭취로 소화 및 배설 기능 개선

 

설사에 좋은 음식

 

1. 흰쌀밥

소화가 잘되고 섬유질이 적어 장에 부담을 덜어냅니다. 칼륨과 탄수화물이 풍부해 영양분 보충에도 좋습니다.

 

2. 바나나

부드러운 식감에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이 들어있어 장을 진정시키고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3. 요구르트

유산균이 풍부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조절하고 소화를 개선시켜 줍니다. 수분 햠량도 높습니다.

 

4. 생강차

항염증 효능으로 장내 세균 균형을 조절하여 설사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체온과 체액 균형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 달걀, 시금치나물, 가지볶음 등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반찬류가 장에 자극이 적은 음식들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설사가 늘어나는데 음식은 꼭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식수는 가급적 끓여 드세요. 식사 전 손 씻기 위생 잊지 마시고요! 지금까지 만성설사증이라고 의심되는 증상과 원인, 설사에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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